‘은퇴자 공동체 마을’이란 공단이 2018년부터 실시한 공유복지사업이다. 농산어촌의 빈집이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들이 거주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 모집과 추천 △은퇴자의 단기체류형 주거공간 및 교육 제공 △은퇴자의 자원봉사활동 및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 등이다. 이번에 오산·산소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 입주할 은퇴자들은 8월부터 봉사활동과 귀농귀촌 공동체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남준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유복지서비스인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별도의 정부예산 투입 없이 운영하는 복지서비스로, 모범적인 정책사례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남군과 오산·산소 은퇴자 공동체 마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1년 23개 지역 35개 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2019~2020년 2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복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