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가사' 명예보유자 이양교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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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성 기자I 2019.09.09 15:36:5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양교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9일 아침에 별세했다. 향년 91세.

1929년 태어난 고인은 1962년부터 고(故) 이주환 전 보유자에게 가곡과 가사를 전수받아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2가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12가사전’ 악보집(1977년)을 발간하고, ‘12가사’ 음반을 발매(1992년)하는 등 한평생 ‘가사’의 보존과 전승활동에 힘써온 인물이다.

1996년 옥관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2013년 3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가사’는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한 갈래로, 가사체(산문에 가까운 문체)의 긴 사설(글)을 담은 장편 가요를 말한다.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는 곡은 백구사, 죽지사(건곤가), 황계사, 어부사, 춘면곡, 상사별곡, 길군악(노요곡), 권주가, 수양산가, 처사가, 양양가, 매화타령(매화가) 등 12곡이며, 이를 ‘12가사’라고 한다.

‘가사’는 형식이 자유로워 감정이나 자연미를 표현하기에 좋고, 평화롭고 향토적인 멋이 느껴지는 고유음악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영희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5시 30분.

고(故) 이양교 ‘가사’ 명예보유자(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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