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회담 때 싱가포르 교민 환영 모습에 감동”

김영환 기자I 2018.07.13 15:47:38

"한반도 둘러싼 국제질서에 새로운 전기 마련"
"양 정상, 국제사회에 약속..잘될 것 낙관"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현지시간) 오차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싱가포르 렉처’에서 연설을 마친 뒤 전통도자기를 선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서울=이데일리 김성곤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지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때 싱가포르 교민들께서 티셔츠를 맞춰 입고 환영해주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동포간담회에서 김기봉 싱가포르 한인회 고문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도 진정한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인으로서 높은 자긍심을 느낀다”는 발언에 이 같이 화답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물론 실무적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양 정상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만큼 잘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교민들께서도 끝까지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황주섭 NCS LINE 법인장은 “한국에서 ‘1사 1청년 일자리운동’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당초 싱가포르 현지 직원을 채용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이를 변경해 한국인 청년 2명을 채용했다”며 “다만 기업으로서는 장기간 해외 근무가 가능한 청년이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단기 취업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장기적 비전을 가진 청년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한국은 고용없는 성장이 일어나 특히 청년층이 어렵다”며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1사 1청년 캠페인이었는데 기업들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에서 호텔리어로 취업한 뒤 현지 물류회사에 재취업한 김보라씨에게는 “당당히 취업해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경험들을 sns를 통해 한국 젊은이들에게 많이 알려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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