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광석 KT(030200) 재무실장은 무선사업 가입자당매출(ARPU)의 연간 상승률 목표치를 2%로 제시했다.
29일 실적발표후 컨퍼런스콜에서 신 실장은 “최근 단말기 구매 패턴 변화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면서도 “그러나 지속적인 가입자 우량화가 진행돼 무선 ARPU 상승률 목표치를 2%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20% 요금 할인 선택 가입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실질 요금 감소에 따른 데이터 사용 증가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가입자들의 데이터·멀티미디어 사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선ARPU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기가LTE 가입자 같은 우량 가입자 비중을 높이고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를 통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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