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1일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중국 증시는 이틀만에 반등했다.
일본 증시는 글로벌 증시 둔화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했지만, 엔화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31% 상승한 1만8723.5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같은기간 0.06% 오른 1525.67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올해 들어 8.4%나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생각보다 빨리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전날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엔화가치는 미 달러화 당 전날보다 0.2% 하락한 121.32엔에 거래됐다.
쿠와야마 유스케 도키오 해상보험 투자전략가는 “엔저 호재로 기업들의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일본 대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당분간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제약회사인 에자이와 시오노기제약이 3% 씩 상승했다. 혼다자동차는 0.8% 올랐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329.90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발표된 중국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경제지표는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 압력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종목별로는 대형 은행 주인 중국은행(BOC)이 2% 올랐으며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도 각각 1.1%, 0.9%씩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