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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독자 AI 육성 정책이 강화되고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파운데이션 모델(FM) 관련 특허 협력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앤트로픽 등 미국 AI 기업들이 지난 4월 특허 공유 라이선스 연합체 ‘SAIL(Shared AI License Foundation)’을 결성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AI 핵심·응용 특허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특허 리스크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LG AI연구원·통신사·카카오 등 약 20곳 참여
협의체에는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비롯해 포티투마루,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카카오,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노타 AI,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산·학·연 및 유관기관 약 20곳이 참여한다.
이달 초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ST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과 2027년 추진 예정인 ‘소버린 AI 글로벌 특허 강화 지원’ 신규 사업이 소개됐다.
미국 빅테크들이 참여하는 SAIL 특허풀의 보유 특허 분석 중간 결과도 공유됐다.
참여 기관들은 AI 관련 지식재산 정책·제도 개선과 현장 수요 기반 신규 사업 발굴, 글로벌 AI 특허풀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티투마루, 국내외 특허 122건 출원
포티투마루는 독자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총 12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국내 63건, 미국 39건, 유럽 18건, 국제특허출원(PCT) 2건이며 이 가운데 생성형 AI 분야 특허는 50건이다.
지식재산처 IP-R&D 전략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한 ‘대형 언어 모델 기반의 데이터 표현 생성 방법 및 시스템’ 특허는 국내 등록 결정을 받고 미국 출원을 진행 중이다.
‘기업 데이터를 이용한 보고서 생성 방법 및 시스템’은 올해 2월 국내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42), 인공지능 독해(MRC42), 도메인 특화 경량화 모델(LLM42) 등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공공 분야의 AI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핵심 원천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선점하는 특허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협의체 활동을 통해 해외 빅테크의 기술 종속과 특허 분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소버린 AI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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