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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2022~2024년) 발생한 등산사고는 모두 2만 8624건이다. 이 중 10월 한 달에만 연중 최다인 3542건이 발생해 2364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하루 평균 76명이 피해를 본 셈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실족이 8440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7073건(25%),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 4508건(16%)이 뒤를 이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 등산 소요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골라야 한다. 산행 중 몸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하산하고, 산행 경험이 적다면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출입이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선 안 된다.
지정 등산로를 이용하고 샛길로 빠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단독 산행보다 일행과 함께하는 편이 안전하며 집 근처 야산을 오르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행선지를 알려야 한다. 길을 잃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지점까지 되돌아가고, 사고가 나면 등산로 곳곳의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로 위치를 정확히 알려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와 인접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해 지점마다 부여한 고유번호로, 긴급 상황에서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일몰 시간과 보온 대비도 필수다. 늦가을에는 해가 일찍 저물어 조난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몰 1~2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교차가 큰 시기인 만큼 찬 바람에 대비해 여벌 옷과 장갑을 비롯한 보온용품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치선 행안부 예방안전제도과장은 “단풍철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산행에 나서는 분들이 많은데,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가을 단풍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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