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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주요 지표 발표 주목

장예진 기자I 2024.08.12 22:51:3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다소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39374선에서, S&P500지수가 0.17% 내린 5334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05% 오른 16752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 CPI를 비롯해 15일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 지표 등이 줄지어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오는 9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낮아졌다.

이번주에는 홈디포와 월마트 등 미국 경기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대거 예정되어 있다. 홈디포는 13일, 월마트는 15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스타벅스(SBUX)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먼데이닷컴(MNDY)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퀄컴(QCOM)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울프리서치는 애플의 자체 모뎀 사용 확대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퀄컴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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