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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분기 영업익 3479억…전년비 2.9% 증가

김은경 기자I 2024.05.02 17:46:16

매출 4조4623억…전년비 2.6% 올라
“주요 계열사 안정적 실적 유지 영향”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은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조4623억원, 영업이익 3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9% 올랐다.

㈜두산 자체사업 1분기 실적은 매출 2693억, 영업이익 236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등 차세대 제품의 매출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46.6% 증가했다. 2분기도 전방산업 업황 회복 및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매출 4조979억원, 영업이익 35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 증가,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수치다. 올해 연간 수주는 국내 복합발전소 주기기, 국내외 복합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신재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를 통한 약 6조3000억원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약 12%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4.5% 증가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두산타워(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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