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백석대에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청년이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고 거기서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학생들과의 만남에는 충남 천안갑 지역 공천이 확정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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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천에서 국민공천제, 비례대표제 등을 통해 청년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 공천과 함께 우리당이 국민들에게 일반적으로 사랑받아온 강남 등과 같은 지역에서 국민참여제를 통해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한 대학생의 청년청 신설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청년정책을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마다 모두 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부서에 청년 정책을 할당해서 운용하는 것이 나을지 (청년청을 설치하는 것이 나을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과거 7~8%의 고도 성장기에서 직업을 구할 때 구직자들인 ‘갑’인 상황이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당연히 여겨 왔다”며 “여러분들이 가질 고민이 과거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것을 이해하고 그런 면에서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방문의 첫 일정으로 백석대를 선택해 대학생들을 만났다. 대학생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천안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신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