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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이날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가졌다.
옐런 장관은 “한국은 미국의 오랜 우방이자 가까운 친구”라며 “한국과의 긴밀한 우정은 공동의 가치와 상호존중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며 주요 첨단 기술 제품의 중추적인 생산국”이라며 “추 부총리와 경제안보, 공급망 등 시급한 현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양국 경제와 공급망을 더욱 탄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공급망 장애와 교란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양국의 근로자, 소비자 및 기업을 여러 가지 피해에서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으로 전세계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전쟁에 대응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방안을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잔혹한 전쟁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러시아산 원유 상한제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상한제 도입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막으면서 가격을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불법적인 전쟁과 이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쇼크로 인해 외국산 원유에 대한 의존에 위험성을 느끼고 있다”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녹색 전환에 대한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북 제재에 대한 한미 협력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한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보조를 맞춰 계속해 보조를 맞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역의 경제 성장과 안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면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