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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김형준·박종규 신임 부행장 선임… ‘ESG경영부’ 신설

김미영 기자I 2021.07.15 15:02:11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김형준·경협사업본부장에 박종규
서강대 경제학과 동문, 1967년 동갑내기
하반기 인사 단행…코로나 감안, 최소화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15일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김형준 해양금융단장, 경협사업본부장에 박종규 경협총괄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형준 신임 부행장은 해양금융단장과 서비스산업금융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등을 역임했고, 향후 수은의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지휘할 예정이다. 박종규 신임 부행장은 경협총괄부장과 하노이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고,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두 신임 부행장 모두 1967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에서 함께 공부했다. 김 신임 부행장은 이후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박 신임 부행장은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김형준 신임 부행장(왼쪽), 박종규 신임 부행장(사진=수은)
수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 절차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면서 “은행 내 프로젝트금융과 경제협력기금 분야의 전문가가 각각 본부장으로 선임된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하반기 정기인사는 전체적으로 코로나 위기 지속상황을 감안해 고객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거래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이동인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은은 이날 ESG경영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ESG경영 전담부서인 ‘ESG경영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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