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탁은 저금리 시대 고객의 다양한 투자목적과 투자기간에 맞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신탁 상품들이 원화로 운용되고 있어 외화 자금을 보유한 고객을 위한 상품은 제한적이었다.
신한은행은 ‘신한 알파플러스 외화특정금전신탁’을 출시하고 이번 주부터 달러로 투자하는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과 해외 채권형 상품을 판매한다.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은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법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6개월짜리 상품이다. 6개월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하고 구조화 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은 달러 투자 해외 채권형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원화에서 외화에 이르는 다양한 신탁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달러 외에 유로, 위안화 등의 통화에 투자할 수 있도록 외화 신탁 상품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