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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벅은 30~40대 젊은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도심형 아웃도어 브랜드다. 2016년 기준 매출은 210억원, 전국의 매장 수는 50개에 달했다. 매출은 네파의 20분의 1, 매장 수는 네파의 7분의 1 수준이다. 국내 아웃도어 선두권 브랜드인 네파에 비해 사업 규모와 매장당 매출이 적은 편이다.
네파는 이젠벅의 브랜드 인력을 새해부터 네파·네파키즈로 이동하는 한편 50명의 대리점 점주들에게는 2018년 2월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기존의 가두매장을 고객 유입이 비교적 쉬운 상설매장으로 전환하고 점주에게 돌아가는 마진율을 높여준다는 방침이다. 인테리어 비용도 일부 배상하기로 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다가 2014년 7조원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6년 전체 시장 규모가 6조원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철수 러시는 2015년 말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015년 휠라코리아(081660)(휠라아웃도어) 금강제화(헬리한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살로몬), 2016년 형지(노스케이프) LS네트웍스(000680)(잭울프스킨)가 아웃도어 사업을 접었다. 2년 사이에 업계 유명 기업들이 운영하던 5개 브랜드가 사라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기업들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스포츠웨어·골프웨어로 눈을 돌리는 등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이 한창이다”며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지던 아웃도어 시장이 역성장하면서 앞으로 철수하는 브랜드가 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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