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사전에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증자 예정규모 대비 130%이상의 참여의사를 밝혀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증자 규모를 떠나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시장 신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대해 화답하는 의미에서 개인 보유주식 중 100만주를 유상 신주의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시점에 임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라는 지난 4월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2억 9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4.05% 증가했고, 매출액은 4182억 7800만원으로 1.77% 증가, 당기순이익은 71억 8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라는 “지속적으로 내실있는 알찬경영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할 것이며 크게 호전된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2016년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620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