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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동국제강 신용등급 BBB-로 두단계 강등

박수익 기자I 2015.09.16 17:52:4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6일 동국제강(001230)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을 유지, 추가 등급하향 가능성을 열어놨다.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추가 하락한다면 투기등급으로 밀려난다.

한기평은 이번 등급 하향은 △후판부문 경쟁력 저하 구조화에 따른 대규모 당기순손실 지속 △국내외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과중한 재무부담 △제2후판공장 폐쇄에도 후판부문 저조한 영업실적 지속될 전망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또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후판부문의 실적개선 추이, 비영업자산의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 등 추진 중인 자구계획의 진행상황이 향후 신용도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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