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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수주 `뚝`..건설株, 리비아 여진에 다시 출렁

유용무 기자I 2011.03.02 18:49:52

[업데이트]건설업 지수 3.48% 하락..업종 중 최대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건설주가 리비아발(發) 악재에 다시 주저앉았다. 리비아 등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이 해외 수주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심에 영향을 줬다.

2일 건설업종 지수는 3.48% 빠졌다. 업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개별업체들의 낙폭도 컸다. GS건설(006360)대림산업(000210)은 각각 5.94%와 5.81% 급락했다. 이틀째 급락세다.

현대건설(000720)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각각 4% 넘게 하락했고, 삼성물산(000830)은 2% 넘게 빠졌다. 금호산업(002990)두산건설(011160) 등 중소형 건설주도 5~6% 급락했다.

이날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실적은 62건, 64억2008만달러로 전년동기(75건, 269억875만달러)에 2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동지역의 수주는 38억4079만달러로 전년(211억1388만달러)의 18%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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