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신규 진입 기준 완화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AI 제품에 가점을 부여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당국이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이하 AI 제품)을 정부가 선도적으로 구매해 혁신적인 기업들을 육성하고, AI산업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것이 주 골자이다.
조달청은 최근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우선 AI 제품의 다수공급자계약 신규 진입 기준을 완화하고, 계약 시 적격성 평가를 면제해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AI 제품의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기준 금액을 4배로 늘려 추가 경쟁 없이 수요기관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힌다. 또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AI 제품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AI 기업들이 공공조달을 마중물 삼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조달청은 연간 약 240조원에 달하는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