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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환율은 1474.65원으로 전일 정규장 종가(오후 3시 30분)인 1469원대비 5.65원(0.38%)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7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2일(1471.1원)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7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3.7원이었다.
뉴욕증시는 지난 밤 약세로 마감했다. AI 투자에 따른 기업 부담 확대 우려와 고용시장 둔화 신호가 겹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대형 기술 기업들의 AI 경쟁 심화에 따른 투자 부담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AI 기술 발전으로 전통 소프트웨어 산업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말 기준 23만1000건으로, 한 주 만에 2만2000건 증가했다. 이는 작년 12월 첫째 주 이후 8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2000건)도 웃돌았다.
앞서 민간 고용조사업체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는 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10만 84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8% 급증한 수치로, 1월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선이 붕괴되고 은 가격은 약 17% 폭락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 기술주에 이어 은 가격의 변동성 확대, 가상화폐 급락 등으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어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를 감안하면 오늘 아시아 및 국내 증시도 조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코스피는 4.8%, 코스닥은 5.2% 급락 중이다. 금융정보단말기 엠피닥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는 8000억원가량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400억원가량 순매수다.
다만, 1480원선 근처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