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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구두개입 하루 만에 또 환율 1430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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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5.10.14 13:52:33

1426.5원 개장해 박스권 흐름 보이다 1430원 웃돌아
전날 구두개입 '약발' 안 먹히나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코스닥 순매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30원선을 웃돌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환당국이 1년 반 만에 구두개입에 나서며 변동성 완화에 나선지 하루 만에 다사 상승폭을 키우려는 모양새다.

(사진= AFP)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환율은 1430.35월을 기록중이다. 이날 1426.5원에 개장해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1시 28분쯤 1430.6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찍었다. 미·중 갈등 우려가 재부각되면서다.

전날 환율이 1430원을 웃돌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4년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구두개입에 나섰다. 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두개입은 전날 오후 1시 12분에 나왔으며 이후 환율은 142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1430원까지 올라온 것이다. 시장의 달러 매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단기적인 환율 안정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달러 강세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근본적으로 원화 가치를 짓누르고 있는 한미 통상 합의 후속 협상이 마무리되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사태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환율도 하향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시장에선 3170억달러대의 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선 1400원가량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자료= 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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