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 시대…15.3조원 규모 시중 뭉칫돈, 주식형 펀드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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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9.16 12:00:00

한국은행, ‘7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증시 상승세…주식형 펀드로 돈 몰려
정기예적금 늘고 시장형 상품은 줄어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인 가운데 시중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6월20일 3000선을 돌파한 이래 약 3개월간 오름세를 지속 중인 만큼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익증권 평균잔액(평잔)은 전월에 비해 15조 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직전월(8조 1000억원)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치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중 자금이 주식형 펀드 투자를 중심으로 유입된 영향이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은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 예치와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으로 같은 기간 각각 7조 1000억원,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환매조건부증권(RP)와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상품은 예금취급기관들의 자금조달수요가 줄어들면서 2조 6000억원 감소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타금융기관은 수익증권과 기타통화성상품을 중심으로 17조 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수익증권 위주로 14조 5000억원 늘었고, 기타부문은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2조 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은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위주로 1조 7000억원 늘었다.

지난 7월 전체 광의통화(M2)평잔은 4344조 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5조 9000억원(0.8%) 늘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현금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2년미만 정기예·적금 △2년미만 금융채 △2년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

한편 M1 평잔은 1292조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5조 6000억원 늘었다. 금융기관유동성 평잔은 5902조 9000억원으로 0.6% 늘었고,광의유동성(L) 월말 잔액은 7411조원으로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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