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검찰은 필리핀 현지 파견 검찰수사관을 통해 필리핀 국가수사청(NBI), 필리핀 이민청 수배자검거팀(FSU)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조활동을 펼쳤다.
이후에도 검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필리핀에서 배우자와 고가 차량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위장거래 시도, 현장 잠복 등 다양하고도 치밀한 추적한 끝에 현지에서 결국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 도피 중인 보이스피싱 사범 등 국외 도피 대상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검거 활동을 전개해 반드시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