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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보상 신청 기간은 내달 3일 11시부터 오는 8월2일 11시까지다. 신청 대상자는 이달 12일 버전 30.1 업데이트 이후부터 27일 0시까지 뉴진스 전리품 상품을 구매한 PC 플랫폼 이용자다.
환급 선택 시 이용자의 캐릭터는 버전 업데이트 이후 최초 접속 시 상태로 초기화된다. 보상을 선택한 이용자는 유료재화인 G-코인을 받게 된다. 다만 상황별로 이용자가 소비한 G-코인을 보상 받을 수 있는 비율은 다르다.
앞서 지난 20일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배틀그라운드 이용자가 뉴진스 멤버 캐릭터에 노출이 있는 비키니, 짧은 바지 등 선정적인 의상을 입혀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자 관련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게임 내 아이템을 수정하는 조치도 실시했다.
하지만 게임 이용자들은 과거 손흥민·마동석·블랙핑크 등 다른 유명인들과 협업으로 출시된 캐릭터에는 복장에 제한이 없는 점, 모든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는 비용이 50만원 가량 투입되는 점 등을 들며 두 업체의 조치에 항의했다. 당초 크래프톤·어도어가 미성년자인 뉴진스 멤버를 모델로 한 캐릭터를 전장 게임에 출시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크래프톤 측은 “이미 판매된 상품에 대한 사후 스펙 변경이 발생하게 된 점, 그리고 안내 이후 플레이어 분들께서 느끼셨을 오명과 피해를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이번 사안으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은 플레이어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