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는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6월 예비인가를 획득한 지 6개월 만이다. 통상 본인가 심사기간이 최소 1개월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카카오페이 손해보험은 이르면 새해 초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가 본인가를 받으면 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손보사가 된다. 또 플랫폼 빅테크 기업 중 보험업에 진출한 최초의 기업이 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업 진출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출시가 예정된 카카오페이증권과 내년 설립 예정인 디지털손해보험사 등의 효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동사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날 1개월 의무보호예수 해제 부담으로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20만원을 밑돌았다. 카카오페이의 공모가는 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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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년 초 카카오 계열 보험사가 설립된다고?
-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 신청서 제출
- 카카오페이 손해보험 새해 초 공식 출범 목표
◇ 카카오 보험사 출범 의미는?
- 빅테크 첫 보험사 탄생
- 생활밀착형 소액 단기보험 판매...향후 장기보험 시장 공략도
◇ 최근 보험업계의 디지털보험사에 대한 평가는?
- 신한금융·라이나생명 등 기존 금융사도 디지털보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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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보호예수 기간 해제 부담에 하락
-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도 현재 여전히 공모가 2배 웃돌아
- SK證 “새로운 가치평가 필요”
◇ 주가 전망 및 투자전략은?
- 코스피200 편입 이슈 소멸 및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단기적 조정 가능
- 카카오 계열사 간 시너지로 향후 성장 지속 가능
- 매출·이익 성장 중요...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