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P4G정상회의 기본세션…탄소중립 위한 다양한 해법 터져나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경은 기자I 2021.05.31 18:28:21

2차 P4G 서울 정상회의 기본세션 마무리
에너지, 물, 순환경제, 도시, 식량ㆍ농업 등 5가지 주제
환경오염 경고 목소리…소비생활패턴 전환해야
탄소중립 위한 에너지 전환...혁신 기술의 '적용'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기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탄소 포집 시스템(CCS)과 같은 첨단기술을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세계의 기후환경 전문가,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수장들이 제2차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31일 서울동대문디자인프라에서 개최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에너지 기본세션’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에너지 사용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90%가 발생하는 만큼 에너지 부문 탄소중립은 사실상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이 꼽은 태양과 바람에서 얻은 에너지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의 개발과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기술 등은 가장 유망한 혁신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외 에너지 기업 가운데서는 수소에너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로 소개됐다. 수소 연료전지업체 플러그파워의 앤드루 마시 대표는 “2050년이면 전 세계 에너지 중 18%가 수소로 공급될 것”이며 “공업용 열 공급, 철강, 배터리, 발전 등의 분야에서 수소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의 김동관 대표는 “가스터빈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H2GT0),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등이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맞서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P4G정상회의 기본세션에서는 에너지 부문 외에도 식량·농업, 물, 도시, 순환경제 등 5가지 중점주제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생산·소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 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은 아이슬란드의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작가는 “아이슬란드의 빙하는 2160년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와 무관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시기는 우리가 깊게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여전히 살아있는 시기”라고 경고했다.

그는 “해마다 35기가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현 인류는 30년 안에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어 미래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한다”고 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순환경제 세션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무서운 경고가 터져나왔다.

롤프 파옛 바젤·로테르담·스톡홀름협약 사무총장은 “지금의 생산소비 유형을 유지한다면 2050년에는 바다 속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을 수 있다”며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정책, 규제, 인센티브의 도입이 필요하고, 재이용에 관한 표준, 규정, 디자인, 안전규정도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 참석한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는 “향후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100% 직·간접적 방법으로 재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열분해유 기업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상업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피력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