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먹자는데, 갑자기” 故손정민 父, 친구 A씨 언급한 카톡 공개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씨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행동에 재차 의문을 드러냈습니다.
11일 아버지 손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친구 A씨와의 ‘번개(갑작스러운 만남)는 뭔가 다른 게 있구나’ 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됐다”며 손정민 씨의 친구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대화에서 정민씨는 친구 B씨에게 “친구 A가 술 먹자는데 갑자기”라며 당황스러워 하자 B씨는 “지금?”이라고 물었다. 이에 정민씨는 “뭔가 처음 접하는 광경 ㅇㅇ(응응)”라고 답했습니다.
친구 B씨가 수업을 듣겠다고 하자 정민씨는 “아니 이런 적이 없어서”라며 친구 A씨의 술자리 제안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씨는 “당황함. ㅋㅋㅋ”이라고 했고 B씨는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웬일이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왔나”라고 적었습니다.
손현씨는 “제가 카톡 메시지를 보니 도대체 무엇을 보고 저런 얘기를 했을까 궁금해졌다”면서 “‘이런 적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친구 A, 친구 B)를 말하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많은 가능성이 있겠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때 최소한 무슨 관여가 어떠한 것이 있지 않는 한 단순히 친구를 찾는데 최면 수사할 때 변호인을 대동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무엇이 관여했는지를 꼭 알고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현씨는 “아무 관여한 게 없는데 (친구 A가)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친했다고 믿고 실제로 그런 것 같은 친구가 어떤 일에 관여했는지 뭘 몰랐는지 그런 부분이 좀 명쾌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뇌출혈 입양아 양부, 뒤늦은 후회…“아이에게 미안하다”
두 살짜리 입양아동을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는 11일 “아이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양부 A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수감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아내도 같이 학대했느냐는 물음에 대해선 “아닙니다”라고 부인한 뒤, 언제부터 학대했는지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 호송차에 올라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입양한 B(2)양을 마구 때려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자택인 경기도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에 의식불명 상태로 실려 갔다가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뇌출혈과 함께 얼굴을 비롯한 B양의 신체 곳곳에서 멍이 발견되자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B양이 학대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판단해 B양을 병원에 데려온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8일 오전에 자꾸 칭얼거려서 손으로 몇 대 때렸고 이후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몇 시간 지나 깨워도 안 일어나길래 병원에 데려갔다”며 학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A씨는 나무 재질의 구둣주걱으로 얼굴과 머리 등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文, 임·노·박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임명 강행?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국회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 야당과 여당 내부에서도 이들 장관 3명의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가운데 대통령이 임명 강행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3명의 장관들에 대해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인 모두 능력을 갖춘 전문가”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日 오염수, 원전 1km 밖 바닷속 방류 검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약 1km 밖 먼바다에 버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인근 해역이 아닌 해저 배관을 통해 1km 밖에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도쿄전력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저 배관을 통해 약 1km 떨어진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한 해저 시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해저 배관을 통해 먼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방안과 원전 동쪽 바다에 오염수를 내보내는 방법 2가지가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출의 구체적인 방법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일본정부는 원전 오염수가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를 거치면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굳이 배관까지 연결해가며 먼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는 근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뽑아줬더니 뭐했노” “미워도 우리는 보수 아이가”…흔들리는 TK 민심[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040022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