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설연휴 특별방역 시행…200여명 비상근무 투입

이종일 기자I 2021.02.09 13:55:15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이행상황 점검
선별진료소 운영 등 200여명 배치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설 연휴인 11~14일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문화·체육·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운영과 비상응급진료 등에 200여명의 비상근무인력을 배치한다.

또 집합금지, 집합제한 등 방역조치 대상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1만1825곳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전화상담반 56명, 선별진료반 87명 등 200여명의 상시·비상근무 인력을 편성해 코로나19 검사, 확진자 관리, 긴급방역 등을 진행한다.

선별진료소 5곳(시흥시보건소·정왕보건지소·시흥시화병원·센트럴병원·신천연합병원)과 임시선별검사소 2곳(시흥시보건소·정왕보건지소)을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을 둬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왕공설묘지는 설 연휴에 운영을 중단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확산세가 작아졌지만 이동량이 많아지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상황이 변할 수 있다”며 “시흥시는 연휴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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