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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한국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뚫렸다”

장구슬 기자I 2020.12.28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기자)


◇‘전염력 더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 첫 발견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내년 1월7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외 연구진은 이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공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을 일으켰으며, 감염력 및 면역반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후임, 박범계 유력?…2차 개각 코앞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가 조만간 수리될 전망입니다. 후임으로는 3선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판사 출신인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2018년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28일 추 장관 사표를 수리한 뒤 곧 후임 법무장관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與, 변창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강행…野 반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8일 야당의 반발 속에 채택했습니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26인, 찬성 17인, 기권 9인으로 변 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최종 가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를 블랙리스트 작성, 부정채용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AFP)


◇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19 백신 성공 공식 찾았다”

우리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가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구자들이 최근 영국에서부터 확산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히면서도,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연구와 시험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선미, 사별한 남편 언급. (사진=MBN ‘더 먹고 가’ 방송화면 캡처)


◇“아름다웠던 사람”…송선미, 사별한 남편 향한 그리움

배우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 송선미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없어졌다는 게 인지가 안 됐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어떤 사람이었냐는 질문에 송선미는 “항상 한결같은 사람이었다”며 “사람한테 ‘아름답다’라는 말을 처음 써봤다. 같이 사는 동안 여왕 대접받으면서 살았구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선미 남편은 2017년 서울 서초구 한 법무법인 내 회의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친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은 곽씨 지시로 청부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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