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삼성 갤럭시S10 5G 제품 공식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전 예약판매에 이은 본격 출시다.
버라이즌은 앞서 지난달 4일 모토로라의 Z3 단말기를 통해 5G 개통을 시작했으나, 이는 모듈형 조립 제품으로 5G 모듈을 추가한 방식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갤럭시S10 5G는 LTE 버전 제품들에는 없는 3차원(3D) 심도 카메라를 통한 입체인식을 통해 촬영대상물의 규격 측정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미국 내 출고가는 최소 1299달러(약 155만2000원)부터다. 버라이즌은 5G 이용을 위해 월 10달러 가량의 추가 요금을 내는 부가상품을 선보였다. 또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5G 지원 지역을 연말까지 20곳 이상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이날부터 LG전자의 ‘LG V50 씽큐(ThinQ)’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31일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별도 화면이 달린 액세서리 ‘듀얼스크린’과 함께 지난 10일 출시한 첫 5G 단말기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듀얼스크린을 같이 출시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