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배후수요’ 산업단지 업은 아파트 받아볼까?

이승현 기자I 2015.11.25 14:37:26

양산·울산·인천·동탄2에서 연말까지 9천가구 공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연말 풍부한 배후수요를 장점으로 한 산업단지 직주근접 단지가 전국에서 공급된다. 분양 예정 물량은 9000여 가구이며 경남·울산·인천·동탄2 등지에서 눈여겨볼 만한 주요 단지가 나온다.

최근 인구 30만명을 돌파하며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는 경남 양산은 기계·철강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들이 있다. 대표적 산단으로는 양산덕계일반산단, 소주공업단지, 양산어곡산단 등이 있으며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석계산단(100만㎡)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8개 산업단지(550만㎡)가 새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양산덕계일반산단 인근 경남 양산시 덕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0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산덕계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양산의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59~84㎡ 총 1337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7번 국도를 통해 부산·울산 등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7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하면 인접 도시로의 이동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산업단지 직주근접 배후도시인 울산 온양에서는 고려개발이 e편한세상 울산온양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27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울산 온양 일대는 온산국가산단, 울산석유화학단지 등 약 12만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울산 울주군 망양1지구 34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울산온양은 전용면적 59~84㎡ 총 970가구 규모다.

천안3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천안농공단지 등이 있는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이 아산탕정지구 2,3블록에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한다. 아파트 510가구(전용면적 99~143㎡), 오피스텔 656실(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로 번영로를 통한 천안·아산탕정산업단지 접근이 용이하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남동국가산단을 배후로 한 동춘동 일대에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양우내안애 에르바체 지역주택조합(가칭)은 오는 27일 인천 연수구 동춘1 도시개발구역 9블록 양우내안애 에르바체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72~84㎡ 총 596가구 규모다.

남동국가산단은 지난 7월 경쟁력 강화 사업대상 산업단지로 선정돼 융복합 신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돼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생산액 84조원, 수출액 100억 달러, 입주 근로자 20만명 등 인천 경제의 허브로 육성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위치한 화성일반산단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12월 중 e편한세상 동탄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137㎡ 총 1526가구 규모로 동탄내부순환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경기권 전역으로의 이동성이 우수하다.

△산업단지 배후 연내 주요 신규 공급예정 단지 [자료=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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