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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더 운반' 화·차주 30배 성장…"AI로 미들마일 운송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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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07.23 0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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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3년 만에 화주 7000개·차주 7만명
'네트워크 효과'로 선순환 성장 구조 구축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CJ대한통운의 기업 간 중간물류(미들마일)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화주와 차주를 잇는 디지털 운송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000120)은 6월 말 기준 더 운반에 가입한 누적 화주사가 7000개사, 차주가 7만명을 각각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초기인 3년 전 화주사 150여개, 차주 1900여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6배, 37배 증가했다. 특히 가입 차주는 국내 영업용 화물차 26만대가량 가운데 30%에 육박한다.

화물 운송 플랫폼 특성상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운송 기회가 늘어나는 ‘네트워크 효과’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더 운반은 화주·차주 증가로 전국 단위 대규모 디지털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선순환 성장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CJ대한통운은 판단했다.

더 운반은 2023년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실시간 매칭 플랫폼으로 출발해 올해 기업 고객 계약 운송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정기 물량엔 안정적 차량과 운임을, 수시 물량엔 신속 배차를 각각 지원하고 차주에겐 빈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했다.

CJ대한통운은 96년 동안의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더 운반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했다. 계약 운임과 운행 이력, 노선별 수요, 화물 특성, 지역별 차주 수급 정보 등을 AI로 분석해 최적의 운송 방안을 제시하고 운임 산출과 차량 매칭의 정확도를 높였다. 자동 배차 성공률이 서비스 초기 50% 미만에서 최근 80% 이상으로 향상된 배경이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자 AI 주문등록 기능을 비롯한 AI 기반 운송 혁신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더 운반은 전국 단위 운송망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더 나은 운송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계약운송과 단건운송을 아우르는 미들마일 통합 운송 브랜드로서 축적된 운송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료=CJ대한통운)
(자료=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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