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112에 전화해 “누군가 나에게 독을 주사해 움직이지 못한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메신저 서비스인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방에서 마약과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맡겼으며, 결과가 나오면 A씨를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