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의 성적은 이론 30점과 실험 20점을 합한 5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이론 문제 풀이와 실험 시험이 각 5시간씩 진행된다. 올해 이론 문제는 ‘슬링키 스프링의 자유 낙하, 전자레인지의 원리, 열과 소리 에너지의 변환’에서 출제됐다. 실험 문제는 ‘빛의 굴절률 그리고 금속의 열 전도율과 전기 전도율의 정밀 측정’에서 출제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배수정 학생(서울과학고)은 “학교에서 수강한 실험 수업과 심화된 이론 수업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표단 단장 전동렬 교수(서울대)는 “올림피아드에 나오기 위해 어려운 이론 문제와 까다로운 실험을 연습하면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도전을 이겨내고 국제 사회에 한국인의 재능을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계속 발굴해 기초과학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