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상선 '영업전략회의' 개최…"초대형 컨선 도입, 철저히 대비하자"

남궁민관 기자I 2018.12.17 15:33:08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17일 서울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영업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현대상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내년도 준비를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2019 영업전략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미주·구주·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50여명 등 총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부문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컨테이너부문은 17~18일, 벌크부문은 20~21일에 각각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트레이드별 중점 추진 전략, 손익 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신규선박 투입 및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 시황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다각도로 수립하게 된다.

유 사장은 첫날 회의에서 “초대형 선박 20척 발주, 스크러버 장착 초대형선 2척 인도 등 지난 1년간 우리 현대상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2020년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가 시작되는 것은 오히려 현대상선에게 기회가 될 것이며,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대비해서 한 해 동안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인력 및 조직부문 확충,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IT부문 개선을 집중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