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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의 시간 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채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존 서울 25개 자치구의 시간 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8㎍/㎥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와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알림과 시민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들의 외출 자제와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실외수업 자제가 요구된다.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와 충북, 전북 등 전국 주요 지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먼저 발령됐다.
국립환경공단은 이날 △경기 북부 △경기 남부 △경기 중부 △충북 중부 △전북 군산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던 △전북 익산 △충남 북부 △전북 전주 지역도 현재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았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날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에 국내 오염 물질이 더해지며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다”며 “7일까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가 이어진 뒤 8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