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과에 관심?” 순천향대 6일부터 중학생 진로체험

신하영 기자I 2014.10.06 18:58:0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충남지역 5개 중학교 학생 543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향대는 6일부터 8일까지 입학사정관실 주관으로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2016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된다.

순천향대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3일간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향대 18개 학과가 참여했다.

첫날인 6일에는 충남 보령 소재 웅천중학교 학생 43명이 참여해 △특수교육과(어서와 특수교육은 처음이지?) △국제통상학과(국제통상학과가 궁금하니?) △식품영양학과(쿠키교실) △기계공학과(투석기를 제작해서 타킷을 명중시켜라!)에서 마련한 진로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어 7일에는 △임상병리학과(CSI속 과학수사 따라잡기) △정보통신공학과(전기회로와 조금 더 친해지기) △전자공학과(디지털기기와 조금 더 친해지기)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디스플레이 청정실 체험) △경찰행정학과(경찰관에 대한 이해와 향후 진로) △작업치료학과(장애인을 어떻게 돕나요?) △영어영문학과·국제문화학과의 학과 소개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청소년교육상담학과의 ‘진로상담사 진로체험’ △금융보험학과의 ‘금융과 친해지기’ △수학과의 ‘미래로의 타임머신 여행’ △화학과의 ‘흥미로운 분자의 세계’ △생명시스템학과의 ‘동물의 몸속 탐험’ △건축학과의 ‘건축물 팝업카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조정기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향대가 6일부터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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