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원론적 차원의 말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 출석해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회담이 추진될 조건이냐 아니냐”라며 “아직 그런 조건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박 대통령의 언급은) 앞으로 만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남북관계 발전과 증진에 기여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원칙적 차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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