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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00여 개의 고가치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 2025년 10개 데이터를 개방한 데 이어, 올해 25개, 2027년 30개, 2028년 35개를 매년 단계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올해 확정된 25개 데이터는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올해 개방하는 데이터는 민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직결되는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먼저, ‘신산업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재생에너지 기술잠재량 데이터’가 눈에 띈다. 태양광, 풍력, 수력, 해양, 바이오매스, 폐기물, 지열 7종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량을 위경도, 행정구역 등 위치 기준으로 개방한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의 사업성 분석과 투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문화 분야에서 한국문화정보원이 제공하는 ‘문화 분야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를 개방한다. 전통 건축물 단청 문양의 3D 모형화(모델링) 및 2D 이미지 데이터와 함께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유물의 시대 부호(코드), 상징 의미, 부가 설명 등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량 안전 점검 및 관리 데이터’를 개방한다. 현수교, 사장교 등 특수 교량의 손상 영상(이미지)과 손상유형·원인·보수방안 데이터, 교량을 통과하는 차량의 일시·위치 등 탐지 데이터를 공유한다.
인공지능 학습 분야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농촌진흥청의 데이터가 포함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AI 학습데이터’는 공정거래법 등 위반 사건에 대한 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자료다. 의결 요약, 사실관계, 판단 내용, 관계 법령 등으로 세밀하게 구분해 구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농촌진흥청의 ‘농작물 병해충 진단 데이터’는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증상과 해충의 성충·유충 형태 이미지 등 상세한 설명 데이터를 결합해 제공한다.
특히 이번 개방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족·청소년 분야 전화·상담데이터 및 운수종사자 자격관리 데이터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합성데이터’ 형태로 가공하여 안전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원본 데이터의 특성, 구조 및 분포 특성을 복제해 생성한 모의데이터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기업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개방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 구현을 지원하겠다”며 “추가적인 수요 조사로 학습용 데이터 개방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친화적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로 전환하여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공공데이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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