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대 대전시 금고 운영권은 누구?

박진환 기자I 2025.07.25 10:50:51

대전시, 2026~2029년 시 금고 선정 절차 돌입…제안서 접수
제1금고 6.6조·제2금고 7618억 규모…9월중 운영사 최종 지정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금고’는 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세입·세출 자금을 보관·관리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공식 금융 창구 역할을 한다.

이번에 지정될 금고의 연간 관리 규모는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는 6조 6393억원, 제2금고는 7618억원 등이다.

현행 금고 약정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시는 이날 시 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게시하고 차기 금고 선정에 나섰다.

금고 지정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내달 5일 금고 지정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9월 중 금고를 최종 지정한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 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 △기타 사항 등이다.

참여 자격은 지방회계법 제38조에 따라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 대전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면 가능하다.

이번 금고 지정은 제1·제2 금고 구분 없이 일괄 신청을 받은 뒤 심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1순위 금융기관은 일반회계, 11개 특별회계, 5개 기금을 맡는 제1 금고로, 2순위 금융기관은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을 담당하는 제2 금고로 지정된다.

조중연 대전시 세정담당관은 “금고 지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성과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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