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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후보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내내 낮은 사람을 위한 행보에 저 또한 감동이었다”며 “경제 양극화 뿐만 아니라 정치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 오늘은 선거 이야기를 넘어 사회 통합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 찾아왔다”고 답했다.
이에 정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인 `모든 형제들에게`(이탈리아어로 ‘Fratelli tutti’)를 언급하며 “교황님은 정치는 사랑의 고결한 형태임을 강조하며 올바른 정치 없이 보편적 형제애를 추구할 수 없고,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 정치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쪼개진 우리나라를 통합하고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키고 싶었다. 올바른 정치를 위해서는 국민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저 또한 좋은 정치를 이루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