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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사회주의·자본주의 논란 함께 부른 조국…눈부신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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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19.08.16 11:54:51

16일 인사청문회 및 당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
“조국, 사모펀드와 특수관계 의심하는 것 당연해”
“文 대화지상주의, 북한의 통미배남 자초한 것”
다음주 혁신안 실행계획 발표…“현재 물밑 논의중”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및 당내 현안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 “사회주의 논란과 자본주의 논란을 동시에 일으킨 역대 최초의 장관 후보자”라고 비꼬았다.

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발과 남북대화 거부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환인지 정부는 즉각 답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및 당내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처벌을 받은 뒤 다시 복권조치됐기에 다시 용공혐의를 제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으나 이를 경제민주화 운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강력 규탄했다.

오 원내대표는 “사회주의 계급 전쟁을 행동강령으로 내걸었던 사노맹 활동을 두고 ‘경제민주화’ 운동이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몹시 부적절한 태도”라며 “혁명전위조직을 표방했던 사노맹이 했던 사회주의 혁명운동은 경실련이나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들의 경제민주화 운동과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대직 당시 그의 가족이 총재산(56억원)보다 더 많은 74억원을 사모펀드에 출자키로 한 것에 대해 “사노맹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하다가 사모펀드로 자본주의적 재테크를 했다하니 눈부신 변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전 재산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키로 했는데 무슨 돈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지 납득이 안된다”며 “투자하기로 약정한 돈은 해당 사모펀드의 투자약정금 총액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조 후보 가족이 펀드와 특수 관계에 있었던 게 아닌지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연이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조롱을 언급하며 “(북한은) 통미봉남이 아니라 남한을 아예 베제하는 통미배남 방침을 노골화했다”며 “문 대통령의 대화지상주의가 북한의 몰상식하고 배은망덕한 ‘통미배남’을 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를 담보할 아무런 장치 없이 ‘기승전-북미대화’에 매달리는 태도를 지속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문 대통령은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자세에서 벗어나 한미공조를 통해 북미협상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당권파인 오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활동이 종료된 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안이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가 당권에 욕심을 내며 혁신을 거부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은 혁신안을 관철시킬 책임이 있다”며 “물밑에서 (실행계획)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까지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다음주 중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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