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은 한양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에서 총 8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중 400억원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400억원은 임상비용,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암세포에서만 고발현되는 후성유전학 단백질인 ‘HDAC’의 기능을 저해해 암세포의 명령체계를 약화하거나 궤멸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745’의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씨비티파마슈티컬스(CBT파마)의 면역항암제 ‘CBT-501’와 CG-745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CG-745의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또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복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통제 ‘트라마돌’과 아셀렉스의 복합제 임상 1상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진통소염제 및 항암제 영역에서 다양한 신약후보를 발굴해 기술도입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전략을 취할 방침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조달 자금을 동력으로 전략적 제휴, M&A 등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와 신속한 임상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자금조달의 발행일 및 납입일은 다음달 7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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