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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에서 “자녀가 2명 있는 4인가족으로서는 초·중·고 등 학교와 학원가가 중요하다”며 “학군과 학원가로 유명한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에서 30평대 아파트가 인기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20평대 아파트의 경우 신혼부부나 은퇴자가 좋아하는 평형이기 때문에 학교보다는 역세권인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입지가 나쁜데 대형인 경우”라며 “아직 2008년 전고점을 뚫지 못한 40평대 아파트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손절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대형 아파트 취득을 생각하는 분은 역세권이나 교육환경보다 지역 이름만으로 부러움을 살만한 곳을 봐야 한다”며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초구 반포동, 용산구 동부이촌동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