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반대' 전교조, 새정치연합 당사서 농성

정재호 기자I 2015.04.27 21:50:3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새정치국민연합 당사 안에서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옥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등 8명의 대표단은 27일 오후 여의도 새정치연합 중앙당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면담을 요구했으나 당 측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교조 관계자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이 29일 보궐선거 전까지 대표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현재 당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27일 열기로 했던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위한 ‘4+4’(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연금특위간사) 지도부 회동을 연기했다.

여야는 실무기구에서 기여율·지급률 등 세부조정한 후 지도부 회동 개최 여부를 결론지을 계획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실무기구 합의안 도출을 위한 회의가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라며 “이번 결과를 보고 ‘4+4’ 회동을 할지 말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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