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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가속화”…한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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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5.09.30 13:53:26

김동철 사장, 쿠알라룸푸르 찾아 방안 논의
“한전 동남아 해외사업 넓히는 교두보 전망”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와 협력해 탄소중립과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김동철 사장과 TNB CEO 다뚝 메갓이 만나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저탄소 신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 내용에는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 신기술 적용 △아세안 전력망 연계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발전소(IDPP), 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시스템(ADMS) 등 스마트 전력 기술을 TNB와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과 TNB CEO 다뚝 메갓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전력)
이어 김동철 사장은 30일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서 열린 1200M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25%의 지분을 확보해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 최초의 말레이시아 해외발전 프로젝트다. BOO는 기업이 해당 시설을 직접 건설(Build), 소유(Own), 운영(Operate) 하는 사업 방식이다. 소유권이 영구적으로 해당 기업 또는 투자자에게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정부 관계자, TNB(말레이시아 전력공사), 현지 언론 및 사업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풀라우인다 가스복합발전소는 말레이시아의 수도권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할 예정이다. 향후 21년 전력 판매계약(PPA)을 통해 약 11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전망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와의 에너지 신사업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한전 해외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철 사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은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이라며 “이번 풀라우인다 가스복합발전소의 성공적 준공으로 양국간 신뢰가 강화되는 한편 한전의 해외사업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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