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SC24 참가
라이브 데모 통해 HPC 분야 기술력 입증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17~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SC24’에 참가해 엣지 데이터센터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카드 ‘MLA100’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 모빌린트 부스 전경.(사진=모빌린트) |
|
모빌린트는 MLA100의 라이브 데모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MLA100은 엣지 데이터센터나 서버에서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AI 및 고성능 컴퓨팅 (HPC)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SC24에서 진행된 MLA100의 라이브 데모에서는 복잡한 인공지능(AI) 모델 여러 개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저전력으로 선보이며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기술은 가격 경쟁력과 전력 효율을 최우선으로 개발되었음에도 뛰어난 범용성과 확장성을 자랑해 온디바이스 AI뿐 아니라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C24는 매년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최신 AI, HPC,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모빌린트는 MLA100의 기술적 강점을 통해 엣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AI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 MLA100 제품.(사진=모빌린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