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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후보의 장남 정모 씨가 프로홀덤 플레이어, 음악제작자 등으로 활동하며 고소득의 수익을 창출했음에도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탈세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학교를 계승하겠다면서 자녀들은 왜 미국 유학을 하고 외국어고등학교에 보냈느냐며 따져물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용인 150평 주말농장 땅에 정 후보가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 후보의 딸·아들은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를 향해 “사실관계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네거티브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2일 최보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진보진영은 정 후보로 완전한 단일화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후보에서 사퇴했다. 반면 보수 진영은 단일화 밖 후보가 아직 남은 상태다. 조 후보 측은 지난 13일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진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서로 힘을 합치자고 했지만 (윤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했다”며 사실상 결렬됐음을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 선거는 오는 16일 치러진다.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8.28%를 기록했다. 서울 전체 유권자 832만1972명 중 68만946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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