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로봇산업協, 산업부·로봇진흥원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참여

김범준 기자I 2024.09.09 19:33:01

5년간 259억 투입…경기 안산 5439㎡ 규모 구축사업
협회, 한양대 에리카 주관 컨소시엄 참여 기관 선정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산업·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 관련 한양대 에리카(ERICA) 주관 컨소시엄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4년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 협력체계(사진=한양대 ERICA)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안산시 일대에 연면적 5439㎡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한다.

경기 안산에 구축될 로봇직업교육센터는 산업계 수요 기반 현장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인공지능(AI)장비 △3D프린터 △관제 및 통합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 150여대가 구축된다. 로봇 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아울러 제조로봇 SI(System Integration), 서비스로봇 SI, 자율주행로봇, 로봇 소프트웨어(SW)·AI 분야 교육과정을 △인재양성 △기업지원 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는 국내 최고의 지능형로봇 특성화 대학인 한양대 에리카를 주관 기관으로 해 사업총괄 및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대한 전권을 부여한다.

참여 기관으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정 수요 조사 및 훈련생 모집 홍보, 특화분야 현장 실무 교육 운영, 수료생의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박철완 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로봇직업교육센터를 통해 로봇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로봇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며 로봇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