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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가족들이 있다”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기원하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모두 일상을 회복하길 빌겠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지난 3일 동부 화롄현 해안에서 25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1999년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규모 7.6 지진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다. 5일 오전까지도 50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3시 기준 12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106명, 고립된 사람은 671명, 실종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지진에 따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도 피해를 입어 생산 재개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