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 3월 5만1388대 판매..‘11년 만에 수출 최대’

박민 기자I 2024.04.01 16:07:56

수출 4만9350대·내수 2038대 판매
21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
‘2013년 이후 최대 수출 실적 기록’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한국사업장이 국내를 넘어 수출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해외에서 5만대 가까이 판매하며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GM한국사업장은 3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5만138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0% 늘어난 수준으로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온 성적표다.

이 기간 수출 실적은 4만9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2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도 기록중이다. 수출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3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101.6% 증가한 총 2만7395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한 총 2038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한 달 동안 1485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는 지난달 기존 트림에 강렬한 레드라인(REDLINE) 트림을 추가하고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적용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레드라인(REDLINE) 트림 추가 및 온스타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쉐보레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사진=GM한국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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